16일(현지시각) 가자 남부 칸 유니스 나세르 병원에 한 남성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칸유니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식량을 배급하는 과정에 팔레스타인인 20명이 또 사망했다. 압사 사고로 숨진 이들이 대부분이다.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각) 가자인도주의재단이 운영하는 가자 남부 칸 유니스 한 배급소 인근에서 최소 2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가자인도주의재단도 압사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1명은 칼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단체는 무장 시위대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선동한 군중 시위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했다.반면 하마스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경비대원과 이스라엘군이 사람들에게 최루탄과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주장했다.현장에 있던 마흐무드 포조(21)는 “현장 경비원들이 중앙으로 통하는 문을 잠근 뒤 갇혀있게 된 사람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습도 이어가고 있다. 중부 다이르 발라흐에 있는 학교를 공격해 최소 4명이 숨졌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5~16일 24시간 동안 최소 8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또 가자 보건부는 2023년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5만8380명의 이름, 나이, 성별 등을 발표했다. 이중 1살 미만 어린이는 953명이었다. 태어난 날 숨진 아기도 있었다. 쿠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왼쪽)이 16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헤이그 그룹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보고타/AP 연합뉴스 15~1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헤이그 그룹’ 회의에 참석한 콜롬비아, 볼리비아, 쿠바, 인도네시아, 이라크, 리비아, 말레이시아, 나미비아, 니카라과, 오만,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이들 나라들은 “이스라엘에 대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 행사 포스터. 경북도는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구미어린이과학관에서 17일 '찬란한 멸종'의 이정모 작가를 초대해 진행한다. 이 작가는 지구 생명체의 멸종과 진화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성찰하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강연할 계획이다.사업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생활밀착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도민 누구나 전문 과학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과학관 등 기존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과학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과학에 관한 관심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저자 강연 선정은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바탕으로, 저자 또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이해를 쉽게 설명하며,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APCTP에서 선정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작은 다음과 같다. △폭염 살인(제프 구델) △1초의 탄생(체드 오젤) △세 개의 쿼크(김현철) △물질의 세계(에드 콘웨이) △한글과 타자기(김태호)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김재경) △뉴럴 링크(임창환) △찬란한 멸종(이정모)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아마데오 발비).앞으로의 강연 일정을 살펴보면, 구미에서는 '폭염 살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8월 7일), '한국인의 기원' 박정재 서울대학교 교수(8월 21일), 포항에서는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황호성 서울대학교 교수(9월 18일), 특히 안동에서는 경북과학축전(10월 18일~19일)과 연계해 '한글과 타자기' 김태호 전북대학교 교수, '1초의 탄생'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3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된 '세 개의 쿼크' 저자 김현철 교수 강연에 참여한 도민들은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정기적으로 계속 열리면 좋겠다", "청소년과 가족 대상 콘텐츠가 더 많았으면 한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여가 활발해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상북도는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